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9 16:30

자외선 차단·냉감·항균 효과 뛰어난 기능성마스크 제작

홍현민(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태광산업 대표 등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펀딩 제품인 '에이스 쿨 마스크'를 착용한 채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
홍현민(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태광산업 대표 등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펀딩 제품인 '에이스 쿨 마스크'를 착용한 채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태광산업은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함께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태광산업과 소이프는 기능성 마스크를 제작해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이프는 디자인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해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개최한 '큰빛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인 '에이스 쿨 마스크' 제품을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반영하기로 했다. 에이스 쿨 마스크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다. 안감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냉감 효과가 뛰어난 '쉘론'을 사용했으며, 겉감은 대한화섬의 폴리에스터 항균사 '에이스프레쉬플러스'를 적용했다. 99.9%에 달하는 항균 효과를 자랑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 ▲빠른 건조 ▲경량성 등을 갖췄다.  

디자인은 소이프가 담당했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가 특징이다. 마스크와 마스크 보관 파우치가 한 세트다.

펀딩은 온라인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에서 오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태광산업은 수익금 전액을 소이프에 기부할 방침이다. 소이프는 기부금을 활용해 그룹홈 퇴소 청소년들을 디자인 교육과 자립기금을 마련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그룹홈 아동 자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외에 직업 교육이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이 절실하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으로 그동안 태광산업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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