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09 19:01

9일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 개최
2021년 3월까지 지도 제작 완료, 도시계획조례 반영

도시행태현황지도 구축 워크샵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도시행태현황지도 구축 워크샵에서 서철모(왼쪽) 화성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도시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환경운동연합, 동탄수수꽃다리, 큰나래협동조합, 시화호에코피플 등 시민단체와 관련 실과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오톱 지도’라고도 불리는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산림과 하천 등 생태환경별 동식물의 서식 현황과 각종 토지이용현황을 함께 담은 지도이다.

2017년 자연환경보전법의 개정으로 시 이상 지자체에서는 지도제작과 활용이 의무화됐으며 보존지역 선정부터 도시개발 계획 및 각종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박사와 오충헌 동국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도시생태현황지도의 이해와 활용방법, 타 지역 제작 사례를 소개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는 개발압력이 높고 도심과 농어촌이 혼재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필요하다"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화성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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