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0 09:33

[뉴스웍스가 만난 사람] "군민들 애환 있는 현장에 먼저 달려가 불편사항 선제적으로 해결할 것"

신득상 강화군의회 후반기의장(사진제공=강화군)
신득상 강화군의회 후반기의장(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득상 강화군의회 후반기의장은 "전반기 2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저희 7명 군의원 모두는 7만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강화군이 다방면에서 발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헌신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의장은 이어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집행부와도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잘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득상 의장에게 앞으로의 강화군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당선을 축하한다.

"후반기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의원님들과 협력해 강화군의회가 7만 군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어진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후반기 남은 임기, 강화군이 계획하고 준비해왔던 과제물들이 하나씩 성과물로 실현되는 과정에 군 의회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7만 군민이 강화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군민대통합'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갈 것을 약속한다."

-후반기 의정방향은.

"군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치해 강화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군 의회는 주민대표기관으로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그 뜻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대의기관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과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의 발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7명의 의원 모두가 뜻을 함께 할 것이다.

그간 강화군의회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군민이 정치의 주인이며 정책의 결정권자라는 생각으로 계파와 차이를 넘어 단합해 왔다. 향후 민의를 대변함에 있어 현장에서의 소통과 초당적 협치를 통해 군민의 뜻을 알리는 '열린의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책이라도 예산이 낭비되거나 비효율적인 면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군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동반자적 관계이다.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와 함께 잘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역점사항은.

"코로나19라는 이 특수한 상황속에서 저희 군 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적의 대책을 수립하며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능동적인 자세로 군민 여러분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앞으로도 강화군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후의 군민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제8대 전반기 의회에서는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해안순환도로 사업현장, 주차장 사업예정지, 군 노인문화센터, 신정체육시설, 어촌뉴딜사업현장 등 20여개에 대한 현지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후반기 의회에서는 이를 확대해 군민들의 애환이 있는 현장에 먼저 달려가 불편사항을 찾아서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지역갈등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 소통과 이해로 성숙한 주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기 위해서 의원보좌관 제도, 인사권 독립 등 실체적 지원제도 마련과 지방분권 강화 등 지방자치제도의 선진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기에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군민에게 드릴 말씀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순간이 소중한 경험이었다. 후반기에는 군민 여러분께 받은 지지와 성원을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으로 되돌려드리고자 땀을 흘리겠다.

태풍·산불·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재난에 따른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기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성숙한 군민 의식을 바탕으로 지지않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우리 제8대 강화군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강화가 모든 분야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의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먼저 다가가 실천하고,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의정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

다시한번 지난 2년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성원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화군의회가 앞으로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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