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0 11:02

서부권 중소기업 대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 분야' 설문조사
제조기업 제품개발 설계 고도화·부품소개 신기술 사업화 등 지원요청

경과원 전경(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 6월 2주간 경기도 서부권(안산·시흥·부천·광명·김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2021년 기업이 필요한 지원 사업을 분야별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175개사가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결과는 ▲제조기업 제품개발 설계의 고도화 지원(31.4%) ▲부품소재 신기술 산학연협력 사업화 지원(25.2%) ▲중소기업 샘플 통관 운송 정식 물류비 지원(19.3%) ▲초기기업 홍보 마케팅 CIBI 제작 지원(11.3%) ▲중소기업화상 마케팅 시스템 구축 지원(6.4%) ▲원료 부품 소재 수입상담회(6.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결과 상위 3개 항목인 제조기업 제품개발 설계의 고도화지원과 부품소재 신기술 산학연협력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샘플 통관 운송 정식 물류비 지원은 설문에 참여한 5개시 모두 70%를 넘는 결과를 보여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2021년 서부권 5개 시군(안산·시흥·부천·광명·김포) 시·군별 제안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석 경과원 지역특화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부권 중소기업 수요조사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조사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별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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