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10 09: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주유 시대가 열렸다.

‘오윈’이 10일, 제주도에 오윈 서비스를 확대 오픈하며 전국에서 오윈의 드라이브 스루 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제주에서 비대면 드라이브 주유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오윈의 제주 1호 서비스 지점인 GS칼텍스 삼다주유소(제주 제주시 일주서로 7873)는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2.8km,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차량 반납 전 간편하고 빠르게 주유할 수 있는 최적의 주유소로 꼽힌다. 

삼다주유소를 시작으로 오윈은 제주도 내 GS칼텍스 48개 주유소로 드라이브 스루 주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윈 서비스 도입과 함께 휴가지 차량 증가로 주유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렌터카 반납 차량이 몰리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윈 앱을 이용하면 차 1대당 평균 주유 소요시간을 2분 30초로, 기존 대비 50% 시간이 단축시킬 수 있다. 

빨라진 주유 순환으로 대기시간을 줄여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매출 증대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셈이다.

오윈 앱을 이용하면 리터당 20원 상시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주유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제주 서비스 진출로 전국에서 오윈의 카커머스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자동차 이용이 많은 제주지역 특성상 제주도민과 여행객 모두 오윈의 비대면 주유 서비스로 조금이나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을 덜고 빠르고 안전하게 주유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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