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11 00:29
김소리 (사진=웹드라마 '반예인')
김소리 (사진=웹드라마 '반예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김소리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지만, '반짝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했다.

지난 9일 오후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2화가 공개됐다. '반예인' 2화에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썸하트 시즌3'에 출연한 이소리(김소리 분)가 유우진(우진 분)과 최종 커플이 되면서 단숨에 사람들이 알아보는 유명인의 삶을 살게 된 모습들이 그려졌다.

2화는 '썸하트 시즌3'의 하이라이트로 시작됐다. 소리와 우진의 달달한 모습들이 연이어 그려졌고, 소리는 고백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회가 끝난 뒤에는 친구 부니(배경민 분)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라며 수줍어했고, 부니는 "완전 예뻤다"라며 소리를 칭찬했다. 

소리와 최종 커플이 된 우진에게도 전화가 왔다. 우진은 소리에게 "촬영할 때도 설렜다. 방송이어도 사람의 감정은 진짜"라고 말했다. 소리는 그런 우진의 말에 설렘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갑자기 큰 관심 받으니까 좋고 벅차기도 한데 그만큼 걱정도 된다.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우진 오빠와 같이 잘 된 거라 내가 다른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함을 드러냈다.

소리 소속사에서는 실검 1위 축하 파티가 열렸다. 소리는 "이것도 금방 식는 것 아니겠죠"라고 걱정했지만 매니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친구 부니도 소리를 만나 "널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라고 기뻐하며 '썸하트' 비하인드스토리를 얘기해달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소리는 인터뷰를 통해 "고민을 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내 행복이 될 순 없겠지만 그들이 내 옆에서 걱정하느라고 고생했으니까 이 행복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과연 소리의 바람대로 '썸하트'로 단숨에 '반예인'에서 '연예인'이 된 소리가 행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