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0 17:15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산시 대부도 대부해양본부에서 열린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희겸(오른쪽줄 가운데)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산시 대부도 대부해양본부에서 열린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0일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대부해양본부에서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간담회를 열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부지사는 “해양자원을 가진 안산시가 각종 바닷가 불법행위와 해양 쓰레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닷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면 깨끗한 바다 만들기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깨끗한 바다를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출발점에 서있는 지금,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법과 규정에 맞는 강력한 불법단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부지사는 지역주민과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줍는 등 경기바다 가꾸기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해수욕장 불법 파라솔, 레저선박 불법낚시, 불법어업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시작한다. 어항 및 바닷가 공유수면을 무단점·사용하는 항·포구 불법시설물 단속은 사전조사와 계도 후 8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어항에 취사행위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캐러반 및 캠핑카의 과다 점유 금지라는 3가지의 공통된 단속 규정을 적용해 단속하기로 관련 시·군과 실무협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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