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10 18:18
 김종천(오른쪽) 과천시장이 10일 관계 공무원과 ‘관악산~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10일 오는 10월 개방 예정인 관악산과 청계산을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총 7.3㎞의 관악산 구간 중 4㎞를 직접 걸으며 보행매트와 데크로드 등의 설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생태길 조성사업은 김종천 과천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과천을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 과천의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관악산 구간과 양재천 구간, 청계산 구간, 도심1구간, 도심2구간, 도심3구간 등 총 16.2㎞의 6개 구간으로 생태길을 조성한다.

과천시는 지난 2018년 생태길 조성 계획을 수립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시민과 전문가로 이루어진 ‘생태길 탐사단’을 구성해 선호노선을 발굴하고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됐으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이 답사한 관악산 구간은 주로 암반으로 이루어져 등산이 쉽지 않은 구간으로 과천시에서는 해당 구간에 보행매트, 데크로드,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관악산 구간은 야생화단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간이지만 등산하기가 쉽지 않다"며 "노선에 보행매트, 데크계단, 쉼터 등을 더욱 보완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노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오는 10월까지 남은 구간에 대해 데크로드와 보행매트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하여 관악산~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개장 이후 생태길 방문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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