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13 09:36
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사진 첫줄 왼쪽에서 3번째부터 순서대로) LGU+ 최순종 그룹장,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이상래 부행장, SK텔레콤 오세현 전무, 아톤 김종서 대표이사와 협약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래(앞줄 왼쪽 네 번째)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최순종(세 번째) LG유플러스 그룹장, 오세현(다섯 번째) SK텔레콤 전무, 김종서(여섯 번째) 아톤 대표이사와 협약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이 이동통신사, 핀테크 보안기업과 함께 인증 앱 선도지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아톤과 '패스(PASS) 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이통사 통합 인증 플랫폼인 패스를 도입해 올원뱅크의 회원가입, 인증 절차 등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올원뱅크에 패스 인증서 및 간편로그인 제공, 패스에서 농협은행 금융상품 홍보,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 통과에 따른 선제적 대응, 은행-통신사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이다.

특히 협약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통과된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에 따라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사라지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통신사간 연계를 통해 차세대 인증 서비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고객에게 더욱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업종간 제휴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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