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 마장도서관이 올 여름방학과 휴가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휴가를 계획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옆 북크닉(Book+Picni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휴가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선뜻 여행지로 떠나기 망설여지는 주민들을 위해 집 근처 공원 또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책과 함께하는 피크닉 패키지를 대여한다.

유아동 가족을 위한 북크닉 패키지는 사서추천 도서, 원데이 독서활동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시원한 여름부채 만들기, 피크닉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총 20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10일전부터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궁금한 사항은 마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통해 슬기로운 여름휴가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