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13 10: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라이온코리아와 함께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품의 조립과 판매까지 전체 생산과 유통과정에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출시된 상품이다.

‘피치 만다린’과 ‘레몬 민트’의 상큼함과 싱그러운 향을 표현한 제품 패키지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권한솔 작가가 맡았다. 패키지 조립과 판매는 발달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서 맡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기업으로부터 제품의 단순조립 등 임가공도 위탁받고 있다.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5천세트는 지난달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조립과 포장 과정을 거쳐 지난 7일부터 굿윌스토어 전국 9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수익금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라이온코리아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 수익금 일부를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장애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보태기로 했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은 “라이온코리아의 이번 나눔은 장애인을 시혜적 대상이 아닌 동행하는 존재로 보고, 존중과 협력으로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장애인 존중의 인식이 퍼져나가길 희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라이온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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