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3 11:18
‘성남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뒤 은수미(오른쪽) 성남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뒤 은수미(오른쪽) 성남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와 손을 잡았다.

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성남 판교지역의 3D(입체) 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3D 모델링은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AI 기술과 항공사진 처리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지도제작 기술이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네이버랩스의 3D 모델링과 고정밀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가상시험 공간)을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지원 체제가 마련돼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의 자율주행을 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율주행차량 상용화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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