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13 13:02
네이버 지도에 들어간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 지도에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가 들어간다.

네이버는 13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스마트어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위치, 시간대, 성, 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주변 가볼 만한 곳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특히 실제 경로로 이어지는 '길 찾기'와 '전화 걸기' 기능의 사용횟수가 일반 키워드 검색 대비 각각 35배, 8배 높다. 현재 스마트어라운드 맞춤 추천을 통해 새로 노출되는 소상공인 매장 수는 하루 약 2만8000여개 수준으로 키워드 검색의 20% 규모다.

네이버 측은 "월 400만명 이상이 찾는 스마트어라운드는 수많은 오프라인 상점들과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처음 출시된 스마트어라운드는 네이버 모바일 앱의 '그린닷'에서만 쓸 수 있었다. 

네이버는 그린닷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어라운드와 동일하게 실시간 주변장소 추천, 오늘의 PICK!, 맛집 한줄리뷰 요약, 주변 인기테마 기능 등을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한다. 앞으로는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편의기능 연동 역시 해나갈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책임리더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해 추천해주는 스마트어라운드의 특성상 단순히 주변 인기 있는 장소보다 작지만 매력적인 상점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거쳐 가는 지금 AI 기술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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