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13 12:40
하정우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하정우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배우 하정우가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보도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하정우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친동생과 매니저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흉터 치료가 목적이었으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하정우가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며 "치료를 받을 때 원장 판단으로 수면 마취를 한 것이 전부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하정우 측은 "성형외과 원장이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으며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해 의심 없이 전달했다"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하정우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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