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7.13 14:38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기업 국산기자재 기술개발 지원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정연인(오른쪽) 두산중공업 사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중공업은 13일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 복합모델을 개발한다. 또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차세대 한국형 복합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실증을 통해 취득한 운전 및 기술정보를 두산중공업에 제공해 차세대 한국형 복합모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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