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7.13 15:04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B&W 사운드 시스템 탑재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9월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출시에 앞서 주요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S90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존재감을 제시하는 볼보의 최상위 모델이다.

신형 모델은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과 5m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최신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인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고객들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형 S90은 스웨디시 럭셔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라며, “볼보가 전하는 사용자와 탑승객, 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 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 S90은 국내에는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새로운 파워트레을 적용해 출시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B5엔진은 48V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313마력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실내(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실내(사진제공=볼보자동차)

외관에서는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풀 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이전 모델 대비 125㎜ 늘어난 전장(5090㎜)과 120㎜ 늘어난 휠베이스(3060㎜)를 기반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볼보의 강점 중 하나인 파노라믹 선루프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기존에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전 모델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됐다.

인스크립션의 경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함께 제공된다. 최신의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옵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와 편의 사양,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B&W)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된 앰프가 적용됐다. 또한 자동으로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신규 재즈클럽 모드가 추가됐다.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기 위해 B&W가 8년간 70회 이상의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화한 컨티뉴엄 콘을 적용해 보다 뛰어난 음향 특성을 갖춘 형태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했다. 신형 S90의 판매가격은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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