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13 17:57
안산시는 온라인 비대면 맟춤형 정신건강서비스 '마음건강 로켓처방'을 통해 오감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인 ‘마음건강 로켓처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마음건강문제에 대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마음건강 로켓처방 프로그램을 지난 5월 개발해 시행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점검하고 위로에 나서고 있다.

마음건강 로켓처방은 온라인에서 자신의 마음건강문제와 스트레스 요인, 부정적 감정 등 고민을 접수하면 정신건강전문가가 24시간 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정신건강증진 팁을 제공한다.

마음건강 로켓처방은 온라인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운영되면서 3500여명의 시민이 접속해 자신의 고민을 접수하고 다양한 처방을 받았다.

마음건강 처방을 받고 실천한 100여명의 시민에게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정신건강아이템으로 구성된 오감키트를 집으로 전달해 정신건강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음건강 로켓처방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안산시청, 단원보건소,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해 접속하면 쉽게 참여 가능하다.

시는 다양한 정신건강 팁이 담긴 처방들로 시민의 마음건강관리와 실천을 돕고, 고민상담 등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치료연계 및 치료비지원을 통해 정신건강 예방 및 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정재훈 안산단원보건소장은 “안산시는 마음건강 로켓처방 사업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을 받고 긍정적 기운을 받아가 실 수 있도록 필요한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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