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13 17:54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메콕스큐어메드와 국책연구원이 항암물질인 '튜불라이신'·'아르기닌'의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와 추진 중인 사업이 실질적 실적으로 연결되도록 신주 취득 및 전환사채 인수 등 추가적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오션은 최근 메콕스큐어메드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해 호서대학교 점액세균연구소와 공동으로 항암물질을 생성하는 신규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다.

국제등록기구에 등록절차를 완료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해당 균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최적의 배양조건 및 정제조건을 확립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공정 개발에 매진해왔다.

국책연구원은 메콕스큐어메드가 단독 진행했던 항암물질 생성 균주의 발효공정 개선·개발, 고순도 항암물질 확보 및 생산 공정 스케일업, GMP 생산 공정을 위한 프로토콜 확립 등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메콕스큐어메드가 독자 개발한 항암물질을 대량 생산할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