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13 18:05

김천⋅상주⋅문경시장 등과 함께 경북선 탑승… 민·관·의회 공감 확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부내륙선의 단절구간인 경북선(문경~김천) 전철화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유 단체장과 함께 경북선 열차를 탑승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철도 통과 지자체장 등과 함께 중부내륙선의 단절구간인 경북선(문경~김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부내륙선의 단절구간인 경북선(문경~김천) 전철화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이철우 지사는 13일 철도 경유 단체장 등과 함께 경북선 열차를 탑승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김천~문경 내륙철도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부선은 수서에서 김천을 거쳐 거제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현재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도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나,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철도구간만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문경(점촌)~김천구간(60km)은 단선비전철 구간으로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디젤(무궁화) 열차만 운행되고 있다.

운행횟수도 1일 5회로 제한적이어서 도민들이 열차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자동차로 서울(수서)에서 경북 내륙지역 도착에 소요되는 시간은 점촌까지 167분, 상주까지 182분, 김천까지 199분 정도 걸려 서울과 중부내륙간은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중부선(수서~김천~거제)이 전부 연결이 돼 준고속열차(EMU-250)가 1일 30회 운행되면 서울에서 경북내륙권까지 90분대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중부선의 완성을 위해서는 김천~문경구간의 단절이 되면 안 된다"며 "이 구간이 완성돼야만 서울과 경북내륙권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주민의 통행권 보장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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