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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13 18:39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8620~911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3일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촉진 구간'으로 8620~9110원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심의 촉진 구간을 내놓았다.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하면 노사 양측은 그 범위 내에서 최종액을 결정해야 한다.
하한선인 8620원은 전년 대비 0.3% 오른 액수고, 상한선인 9110원은 전년 대비 6.1% 오른 금액이다.
앞서 지난 9일 사용자위원 측은 전년 대비 1% 삭감한 850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으며, 근로자위원들은 전년 대비 9.8% 인상된 9430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