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14 18:25
윤화섭(왼쪽) 안산시장과 박팔용 대한씨름협회장이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유치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시에서 2022년까지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안산시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를 활용한 콘텐츠의 일환으로 ‘2020~2022년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의 안산 개최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안산에서 열리게 되며 시는 대회장소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장 설치 등 대회 준비와 진행을 각각 맡는다.

시는 올해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를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개최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박팔용 대한씨름협회장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에서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단원 김홍도의 고장인 안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인 씨름 대회를 안산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김홍도 축제와 연계한 대회 개최로 안산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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