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14 10:32
엄태준(위 사진 오른쪽) 이천시장이 13일 여주시를 방문해 이항진(위 사진 왼쪽) 여주시장과 여주시공무원노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위 사진 오른쪽) 이천시장이 13일 여주시를 방문해 이항진(위 사진 왼쪽) 여주시장과 여주시공무원노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3일 여주시 청사를 직접 방문해 물류센터 화재사고 수습과정에서 화재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해준 여주시와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천시는 지난 4월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 수습과 코로나19 대응으로 두 달여 시간을 어려움 속에서 보냈다.

당시 여주시는 십시일반 모은 693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함께 조문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천시민을 격려했다.

여주시의 따뜻한 위로에 힘입어 이천시는 지난 6월 20일 합동영결식을 통해 38명의 사고희생자를 영면의 길로 인도하며 화재사고를 안정적으로 수습했다.

엄 시장은 “힘들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천시의 어려움과 위기를 내 일처럼 여기고,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해준 여주시민과 공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배웠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든든한 친구가 있음을 알았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분야별 대응전략 마련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필요한 지혜를 여주시와 함께 나누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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