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7.14 11:43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제공=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용인-111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14일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Dk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했고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방침이다.

Dk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용인-110번 환자의 배우자로 부인이 이송된 뒤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Dk씨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Dk씨는 12일부터 인후통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k씨의 배우자는 지난 10일 관악구-13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Dk씨는 2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수원-106번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지구 상현동 일가족 4명(용인-105~108번)과 이들의 접촉자로 총 144명을 검사했으며, 서울 거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39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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