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4.01 13:33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부상자명단에 오른 채 시즌을 맞이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31일(현지시간) "무릎을 다친 강정호와  팔꿈치가 아픈 엘리아스 디아즈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정호가 개막일인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19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일단 개막전 출전은 무산됐지만 강정호는 예상보다 이른 4월 하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타격은 문제없이 소화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훈련 및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는 등 타격은 문제없이 소화했다.

수비 역시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구단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5이닝을 소화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뤄지는 베이스러닝은 왼무릎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남았다.

왼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현재 똑바로 뛰는 건 가능하지만, 몸을 왼쪽으로 돌리는 건 아직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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