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14 14:23

퍼포먼스, 콰이어트, 밸런스 세 가지 모드 지원…이전 시리즈보다 냉각 성능 18% 향상

한국레노버 모델들과 인플루언서 나라카일(오른쪽)이 14일 한국레노버 기자간담회에서 리전 5세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레노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한국레노버가 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게이밍 PC '리전' 5세대 라인업을 국내에 공개했다.

한국레노버는 14일 한국레노버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전 5세대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앞선 디자인, 압도적 게이밍이 리전 5세대의 핵심 키워드다. 최신 e스포츠 및 게임 업계 트렌드와 수천 명의 이용자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한 최상급 게이밍 PC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레노버는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게이밍 PC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전 5세대 라인업은 노트북 6종(리전 5Pi, 리전 5i/5, 리전 7i, 아이디어패드 게이밍 3 등), 데스크톱 3종(리전 T5i, 아이디어센터 게이밍 5 등)을 비롯해 모니터, 게임 기어(마우스, 키보드, 헤드셋)를 포함해 총 25종이다. 

임철재 한국레노버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2017년 론칭 당시 5개 모델 라인업에서 이번 5세대는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액세서리 등 25개 모델로 확장했다"며 "어느 상황에서도 어울리는 최적의 디자인을 제공하려 했다"고 전했다.

리전 노트북 제품들은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도 내장했다.

특히 발열해소 기능이 상당히 개선됐다. CPU와 GPU를 함께 다루는 듀얼 번 기능과 베이퍼 챔버, 열 센서 배열을 개선한 리전 콜드프론트 2.0 기술 등이 들어가 이전 시리즈보다 냉각 성능이 18%가량 향상됐다. 빠른 응답 시간으로 높은 정확성을 제공하는 키보드도 특징이다.

리전 시리즈에 들어간 레노버 Q 컨트롤 3.0 기술은 퍼포먼스, 콰이어트, 밸런스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퍼포먼스 모드는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모드며 콰이어트와 밸런스 모드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 모드다.

배터리 성능은 약 33% 향상돼 최대 8시간까지 유지된다.

대표 모델은 리전 5Pi 노트북이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에도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선명한 화질과 키보드와 높은 호환성이 장점이다.

레노버 리전 5Pi 노트북. (사진제공=한국레노버)

한국레노버는 리전 5세대 라인업 출시를 바탕으로 '언택트' 흐름에 발맞춰 늘어나는 게이밍 PC 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김윤호 대표는 이날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으로 PC 판매량이 30~40%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저가 제품 수요가 높았다"며 "올해 게이밍 PC 판매량 목표는 연간 7만 대 이상 판매다. 이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는 올해 약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레노버는 리전 5세대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한국레노버 공식 사이트에서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리전 5세대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 12% 할인 혜택과 레콘 게이밍 백팩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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