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4 15:48

시-LH,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업무협약
LH 경기지역본부 추진 첫 '아이 돌봄 시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 모습(사진제공=성남시)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25-7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에 오는 12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이 설치된다.

협약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하대원동 임대주택 3개 동(101~103동) 가운데 102동 1층의 144㎡ 규모 근린생활시설 공간을 성남시에 10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리모델링비 3억원을 들여 이곳에 초등학생 30명 수용 규모의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어린이 식당, 기자재실, 3개의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 돌봄 교사, 조리사 등 5명이 방과 후와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로 운영·관리한다.

돌봄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 방안의 하나로 LH에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공간 제공 의사를 타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첫 아이 돌봄 시설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위례·백현·상대원3·판교·단대동에 6호까지 늘려 설치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이번 하대원동과 구미동, 금광2동, 고등동(2곳), 위례동 35단지 등 6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12호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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