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7.14 16:17

1만6685명 모집에 2만3404명 신청, 북구 1.66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29일 결과 발표, 내달 3일부터 공공분야 914개 사업 본격 시작

지난13일 달서구청 희망일자리사업TF팀 관계자들이 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은 서류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고 신청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달서구)
지난13일 달서구청 희망일자리사업TF팀 관계자들이 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은 서류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고 신청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달서구)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가 공공분야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접수 결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개 구·군 등 접수처별 공고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 전역 주소지별 읍면동 등 144곳에서 동시 신청을 받은 결과 1만6685명 모집에 2만3404명이 몰렸다.

구·군 등 접수처별로 보면 북구가 2096명 모집에 3481명이 신청해 1.6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구 1990명 모집에 3050명,수성구 2206명 모집에 3373명이 신청해 경쟁률 1.53대 1로 뒤를 이었다.

달서구 2944명 모집, 4352명 신청, 1.48대 1, 남구 1147명 모집, 1545명 신청 1.35대 1, 서구 1307명 모집, 1548명 신청, 1.18대 1, 달성군 1536 모집, 1688명 신청 1.10대 1, 중구 861명 모집, 867명 신청 1.01대 1을, 기타 대구여성새일센터 등은 2598명 모집에 3500명이 신청해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하는 등 전체 접수처에서 미달 없이 마감했다.

대구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대구형 희망일자리 TF 추진단’을 구성해 참여자 접수 등 사업의 총괄 상황 관리와 운영에 나서고 있으며 구·군별 희망일자리 TF추진단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읍면동과 구·군에서는 접수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과 재산, 실직 기간 등을 조회하고 코로나19 실직·폐업 등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 심사에 돌입했으며 선발 결과는 구·군 등 접수처별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만6685명은 내달 3일부터 생활방역지원 199개 사업 8501명, 공공휴식공간 개선 240개 사업 4049명, 공공업무지원 245개 사업 1373명,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9개 사업 213명, 재해예방 9개 사업 143명, 청년지원 182개 사업 1585명, 지역 특성화 30개 사업 821명 등 914개 다양한 공공분야 사업 일터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참여자는 참여 사업에 따라 주 15~40시간씩 시급 8590원, 매월 67~180여 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의 다양한 일터에서 시민들이 흘리는 값진 땀방울이 대구가 다시 희망을 향해 힘차게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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