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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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4일 녹십자호링스2우, 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소마젠, 에이텍, 비디아이, 피씨디렉트, 필로시스헬스케어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녹십자호링스2우는 혈장치료제 개발 소식에 전일대비 29.95% 상승한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녹십자사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우는 전일대비 29.95% 상승한 5만6400원으로 장 시작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JW중외제약은 치주질환 보조치료제 '덴드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덴드리스는 치과 치료 후 출혈, 통증 등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치료제다.

JW중외제약2우B도(6만4200원) 역시 상한가에 마감했다.

소마젠은 지난 13일부터 시장을 열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마젠은 시초가 1만1650원을 시작으로 이날 1만960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지난 2004년 12월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 전역의 대학 및 유관 기관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서비스장에서 3~4년간 10% 전후의 점유율을 유지한 바 있다.

에이택은 29.97%(4900원) 상승한 2만1250원에 장을 끝냈다. 해당 회사는 이재명 경지지사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에이택의 최대주주 신승영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당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은 적이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편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관련해 내일(16일)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지사직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비비비와 검체채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9.93%(410원)로 1780원까지 상승했다. 검체채취키트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비디아이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엘리슨 파마슈티컬스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9.97%(1930원) 상승한 8370원에 거래됐다. 엘리슨은 4개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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