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7.14 18:14

"기업, 지방 이전 필요…법인세 면제 등 과감한 인센티브 줘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8월29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이 빨리 시작돼야 한다. 저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축사에서 "비상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균형발전은 달성하기 어려운 난제에 속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청권에 혁신도시를 포함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면서 "추가 이전할 공공기관도 정해져 있다. 그것이 속도를 내서 빨리 추진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며 "법인세 면제 등을 포함한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여러 대책의 핵심 중 핵심은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나는 문재인 정부 절반 이상을 함께 했던 처지다. 돌이켜보니 많은 노력을 했고 성과도 적지 않지만 균형발전은 아쉬운 것 중의 하나"라면서 "지금부터라도 훨씬 노력해야 할 부분이 균형발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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