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7.15 09:43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수출·수입물가가 두 달째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출물가지수는 94.75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5.7%)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6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10.01원으로 전월 대비 18.66원(-1.5%) 하락했으나 6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평균 40.80달러로 10.33달러(33.9%) 급등했다.

수출물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7% 하락했으나 공산품은 0.3%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 섬유 및 가죽제품(-1.5%), 기계 및 장비(-1.4%), 전기장비(-1.1%), 운송장비(-0.7%) 등이 전달보다 하락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5.7%), 화학제품(0.2%), 제1차 금속제품(0.1%) 등은 올랐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01.33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11.9%) 등이 올라 전월보다 9.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27.0%) 등을 중심으로 0.9%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6%,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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