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15 09: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180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A 투자 참여사인 뮤렉스파트너스를 비롯해, 아주IB투자,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김태승 아주 IB투자 이사는 “트렌비는 고도화된 AI 검색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150만개 이상에 달하는 명품 신 상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희귀 명품까지 찾아내 주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다”며 “명품 소비세대가 온라인 구매 고객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트렌비가 명품 섹터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손꼽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 이후 데뷔 4년차에 접어든 트렌비는 현재 월 250만명이 이용 중인 대표적인 명품 구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렌비가 개발한 AI 솔루션 ‘트렌봇’이 해외 곳곳에 퍼져있는 각 명품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을 데일리로 검색해 주며, 이를 통해 세일가 및 최저가 제품들을 찾아줘 명품 시장의 정보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트렌비는 한국 법인 외에도 상품소싱, 큐레이션, 정품검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 독일, 미국 법인을 함께 운영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트렌비는 매일 30분에 한 번씩, 평균 70만 건 이상의 전 세계 세일 정보를 ‘세일스캐너’ 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이며, 이를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명품 상품 정보들을 다채롭게 제공중이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고도화 된 기술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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