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7.15 13:29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차 추경예산을 통해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클린팩토리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부터 4대 오염물질(미세먼지, 온실가스, 폐기물, 유해화학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31억원의 예산으로 7개 스마트산단 내 100개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을 선정·지원하고 2025년까지 총 1750개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사업공고, 기업신청, 대상사업장 선정(서면·현장심사, 공정진단), 맞춤형 설비 교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공정진단 결과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친환경 설비전환 비용 등을 지원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사업은 제조업의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그린 뉴딜의 성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린팩토리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돼 기업의 후속적인 친환경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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