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15 15:46
대구미술관
(사진제공=대구미술관)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미술관은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미술 창작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가들 대상으로 작품 구입 계획 공고 및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미술가로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광역시인 자, 대구광역시 출생인 자, 대구광역시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시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3년 이상 거주한 자이다. 이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고일 전날 기준 10년 이내 국공사립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있는 미술인, 예술인복지법에 의거 예술인 활동증명을 발급받은 대구광역시 전업 미술인, 대구광역시 미술단체 소속 회원 혹은 예술인 조합에 가입된 전업미술인 중 한 가지 항목이상 해당되면 응모가 가능하다.

대학생은 응모불가하며 결과 발표 후 자격요건 관련 증빙 원본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작품 수집 방향은 대구미술사에 기여한 원로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계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원로·중진·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계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진·청년 작가의 작품으로 대구미술관 작품수집 심의위원회를 거친다. 

공고 및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작가당 1점(500만원 이하)으로 제한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이번 수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구 미술의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며 “지역 미술인들의 많은 참여로 수준 높은 작품을 수집함과 동시에 대구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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