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15 17:1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대덕전자, 코오롱머티리얼, 비에이치, 디케이티, 위세아이텍,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덕전자는 시설 투자 소식에 전일 대비 29.51% 상승한 1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신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로 기대감을 모으며 전일 대비 29.92% 뛴 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수소차 연료전지의 전기생성장치 구성품인 분리막을 생산하며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으며 시장 투자자들은 정부의 그린뉴딜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분야 사업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케이티는 퀄컴사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케이블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전일 대비 29.78% 오른 2만375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비에이치 역시 전일 대비 29.92% 치솟은 2만6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산업 성장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74% 오른 2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3법의 8월 시행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위세아이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른손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지분투자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뛰어오른 2845원에 장을 마쳤다. 바른손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에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계열사인 바른손이애에이(29.91%)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모더나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마·업종별로는 모더나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창립멤버 로버트 랭어 박사가 회사의 비상근 사내이사로 기용됐다는 이유로 전일 대비 29.91% 오른 847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25.20%) 등 관련주도 급등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