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15 17:5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부산국제외고를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부산국제외고를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의 배움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외고에서 '제1차 권역별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미래교육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감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부산국제외고는 외고에서 일반고로 자발적으로 전환한 학교이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이며, 과거 외고였다는 특성을 살려 학생이 원할 경우 3년 동안 외고 전공인 독일어·중국어·일본어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이날 독일어·과학 수업 등을 참관한 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온라인 개학·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한 학기를 지나고 보니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정과 저력이 느껴졌다" 며 "오늘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지식 습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삶의 경험을 배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래교육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미래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학교·지자체·지역기관·대학 간의 협업과 지역 협치가 중요하다. 이러한 지역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과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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