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16 11:15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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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 지자체와 함께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구축해 운영 중이며, 네이버 밴드(BAND) SNS 서비스를 활용해 침수가 우려되는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약 2000여대의 차량 침수피해를 방지했고 약 200억원의 예방효과를 이뤘다.

알림 메시지는 둔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네이버 밴드에 게시한다. 이후 각 손보사가 해당 차량의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긴급대피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행안부, 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차량 침수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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