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16 12:00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구상 중인 돌봄 서비스 개념도.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구상 중인 돌봄 서비스 개념도.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협력 및 수도 데이터 기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한국수자원공사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를 위한 IoT 인프라 지원,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실증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IoT 기술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실증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연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미터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수도 사용량 및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통화이력 및 데이터 사용량 등을 결합해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한다. 

스마트미터란 소비자와 전력회사 간 양방향 데이터 통신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자식 계량기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단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및 지역별 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스마트미터 기술을 확보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는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양사 협업을 통해 물 관리 체계를 Io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녹색전환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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