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16 10:51
개편 이후 네이트온 PC버전. (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메신저 네이트온이 오는 7월 말 로고와 디자인 등 대규모 개편을 벌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개편안을 16일 공개했다.

새 BI는 옅은 파랑과 노랑으로 이뤄졌다. SK컴즈는 "신규 BI는 네이트온의 도약 의지를 담고 있다. 즐겁게 협업하는 네이트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며 "소문자로 구성된 로고로 친근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전달해 사용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트온은 PC와 모바일 두 버전 모두 디자인 전반을 탈바꿈한다.

PC 버전은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쉽게 내비게이션을 적용한다. 대화창은 대화 능률을 올리는 기능 중심으로 단순하게 재배치한다.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과 비슷한 배치를 적용하면서도 하단에 주요 서비스 이동 메뉴를 둬 편의성을 올린다.

파일을 주고받을 때 저장·전달 바로가기 버튼만 남겨두고 그 외 기능들은 우클릭 시 나오는 창으로 옮긴다. 프로필 창이 간결해지고 차단한 친구는 친구 목록에 나오지 않게 바뀐다. 단체 대화방에서 하나를 집어 얘기하는 멘션 기능도 생긴다.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탭'과 네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네이트탭'이 새로 추가된다.

김경옥 SK컴즈 네이트온 담당은 "네이트온은 새로운 BI, 신규 디자인 및 서비스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업무용 메신저에 최적화한 친근한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업무 생산성을 올려주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 즐거운 협업을 돕는 업무용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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