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0.07.18 04:30
(캘리그래피=전기순)

설악산의 웅혼한

기상이 서려있는

공룡능선이 아니더냐

 

이른 새벽 베낭 메고

오르락내리락

반나절이 훌쩍 지나도

 

천지의 기운을 들이키는

대침묵의 숨소리를

내 어찌 알 수 있느냐

◇작품설명=며칠전 설악산이 품고 있는 공룡능선의 산행에 대한 감동이 아직 생생하게 느껴져 글과 캘리그래피를 통해 돌이켜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