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17 10:20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소속사 측 입장을 반박했다. (사진=신민아 SNS)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소속사 측 입장을 반박했다. (사진=신민아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소속사 측 주장을 반박하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16일 신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 SNS 안 하려고 했는데 제 기사 소식을 접하면서 계속 하게 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잖아요.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계셨고.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면서요. 솔로 앨범은 들어 본 적도 없네요. 거짓말 그만하세요. 카톡으로 반말하지 마세요. 이제 모르는 사이인데 예의가 없으셔서 짚고 넘어갈게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민아는 "내용 증명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라며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 되는데요? 두려우신 거죠?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라고 전했다.

또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잖아요.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내서 제 얘기 여기서 밖에 못해요.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없어요"라며 "참고로 뉴스에는 수연 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 언니는 아니네요. 전 언니 언급한 적 없어요"라고 강조했다. 

신민아가 글과 함께 게재한 메시지에는 "뜨지도 못하는 X이 제대로 XXX도 못하네 뭐 하나 똑바로 해내는 게 없는 X. 또 이때다 싶어 언플 징하다 역겨운 X. 제발 한번에 똑바로 죽어라. 여러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라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한편, 신민아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6일 보토패스 소속사 WKS ENE는 공식입장을 통해 "신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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