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17 15:5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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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코스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식양도세 도입 보완 지시에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3포인트(0.8%) 상승한 2201.19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3.6%), 증권(3.6%), 의약품(2.8%), 서비스업(1.2%), 전기전자(1.1%)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은행(-1.1%), 건설업(-0.9%), 음식료품(-0.5%), 섬유의복(-0.5%), 보험(-0.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9%)의 강세가 중형주(0.7%)와 소형주(0.6%)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4개, 내린 종목은 352개였다. 신풍제약우, 녹십자홀딩스2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에 장 초반 급등했다.

장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식양도세 도입 보완 지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식양도세를 개인투자자에게 물리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보완을 지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7억원, 36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0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15포인트(1.1%) 뛴 783.22로 장을 마쳤다.

유통(2.6%), 반도체(2.5%), IT하드웨어(1.6%), 오락문화(1.5%), 제약(1.3%) 등 업종 대부분은 강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1.2%), 통신서비스(-0.6%), 종이목재(-0.5%), 통신방송서비스(-0.3%), 방송서비스(-0.2%), 컴퓨터서비스(-0.1%)는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대형주(1.3%)의 강세가 중·소형주(0.9%)보다 부각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05개, 하락한 종목은 495개였다. 카스, 유라테크, 웰크론한텍, 형지I&C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4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8억원, 6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04%) 내린 1205.1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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