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17 16:10
대구 죽곡초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 죽곡초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죽곡초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죽곡초 학생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죽곡초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끼 발표 상설 무대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렵게 되자,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온라인 발표대회로 전향했다.

학생들이 가정 혹은 학교에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주제는 악기 연주에서부터 노래, 요리, 춤, 운동까지 다양하다.

다른 친구들의 영상을 감상하며 누리집에 댓글로 서로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른 형태의 언택트 무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휘향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잇도록 돕는 것은 학교의 역할"이라며 "그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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