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17 16:19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들이‘슬기로운 한국생활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구보건대)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들이‘슬기로운 한국생활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구보건대)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보건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유지하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연마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슬기로운 한국생활' 특강을 가졌다.

특강은 내달 8월 졸업을 앞둔 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비자취득 안내, 편입학 정보, 범죄피해 예방교육, 한국생활정보 안내 순으로 진행했다. 

구직비자(D-10), 전문취업비자(E-7) 발급을 위한 서류 작성법과 4년제 편입학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 피싱, 데이트 폭력, 성범죄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 신고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국내운전면허 취득방법, 취업규정 안내, 코로나 19 예방법 등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스리랑카 외국인 유학생 찬투크(27·호텔외식조리학부)씨는 “졸업 후 진로선택에 따른 비자 신청방법과 얻기 힘든 생활정보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알게 해준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2년 동안 즐거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대구보건대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입학, 학교생활, 졸업 후 진로까지 종합적 관리시스템을 갖춰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문화적·언어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기술연마에 매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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