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19 14:04

경북문화관광공사, 제주 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관광객 저변 확대

팸투어 참여자들이 안동 도산서원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팸투어 참여자들이 안동 도산서원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북을 찾는 관광객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17~19일 제주관광협회 관계자 10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소속의 유나여행사, 여행정보서비스, 진에어 등 제주 지역의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항공사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팸투어 일정을 통해 동궁과 월지, 도산서원 등 경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두루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 일정에는 공사가 지난 5월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으로 선정한 바 있는 경주 건천 편백나무숲, 안동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 전망대 등 타인과 거리를 두며 안심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대거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팸투어에 참석한 고만식 유나여행사 대표는“코로나19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시대에도 경북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경북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여행길이 막힌 제주 지역 아웃바운드 관광객의 발걸음을 경북으로 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 수요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스포츠관광, 인문학기행 등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의 지역적 다변화는 물론 종교·연령 등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가을 아웃도어 관련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경북 아웃도어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봉화, 안동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야외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 북부권을 여행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캠핑·차박 관련 상품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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