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21 03:13
한지은 (사진=bnt)
한지은 (사진=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귀여운 미소 속에 견고한 자기 세계를 갖춘 배우 한지은이 bnt와 화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논메인스트리머, 푸시버튼, 로이어코이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한지은은 내추럴한 콘셉트부터 모던 시크한 콘셉트까지 능숙하게 그려냈다. 때로는 순수하면서도 때로는 신비롭기까지 한 그의 미소를 보며 특별한 순간이 이어졌다.

최근 MBC '꼰대인턴'을 끝마치고 자유롭게 산책하고 자신을 돌아본다는 한지은. 낮에 식당을 가면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럴 때마다 당연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라며 "그때마다 '우리 드라마가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낀다"고 웃었다.

'꼰대 인턴' 이태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고 원래 역할을 맡을 때마다 흠뻑 취하는 편인지에 대해 물었고, 그는 "그만큼 일상생활에 역할을 대입하고 몰두하는 편이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은 것들을 분석하고 이끌어낼 수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꼰대인턴 시즌2' 방영에 대해 한지은은 "좋은 기억들만 있기 때문에 같은 멤버들로 또 한 번 함께 촬영하고 싶다"라며 "이게 12부작이다 보니 조금 짧은 느낌이다. 그 아쉬움이 크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또 "이번에 김응수 선배님과 박해진 오빠를 보면서 되게 중심을 잘 잡아준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더 큰 배우가 되려면 연기뿐만 아니라 '현장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지은은 방송인 장성규와 인연에 대해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코너 '일요뮤직드라마'로 인연을 쌓게 됐다며 "평소에도 나를 '우리 친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정말 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늦은 성공과 관련 "사실 배우로서 지내면서 불안감은 누구나 있을 거다.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나이 때문에 나에 대해 선입견이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 불안감을 '멜로가 체질', '꼰대인턴' 감독님들께서 깨주셨다. 나이에 국한되지 않은 '배우 한지은'으로서의 가능성과 이미지를 찾아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지은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어떤 시선을 원한다기보다는 나의 만족과 행복이 우선이다"라며 "그래야 나 스스로도 당당해지고 많은 것들이 채워져서 사람들도 나를 다시 봐주지 않을까"라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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