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20 15:49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AR 앱을 이용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AR 앱을 이용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SK텔레콤은 5GX 증강현실(AR) 서비스 점프 AR이 '초현실 AR 카메라' 앱으로 탈바꿈한다고 20일 발표했다.

SKT는 이날 업데이트로 점프 AR의 기존 서비스 사용 환경(UI)을 개편하고 AR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는 앱을 켜면 곧바로 AR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아래 이모티콘 형태로 나열된 AR 콘텐츠를 선택하면 3D 이미지가 화면에 뜬다. 

AR 카메라 기능은 전·후면, 사진·동영상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찍은 사진은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다른 사람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점프 AR에는 K팝 가수, 애완·희귀 동물, 롤 게임 캐릭터, 영화 트롤 캐릭터, KBO 리그 구단복을 입은 미니 동물, 쥬라기 공룡, 덕수궁 전각 등 AR 콘텐츠가 있다. 추가로 왕·왕비 전생 필터, LCK 팀 응원 도구, 뱀파이어 마스크 등 이용자 얼굴에 입힐 수 있는 페이스 마스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3D 콘텐츠를 불러와 위치와 크기를 조절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를테면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 씨와 하트모양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거나 롤 챔피언 야스오를 불러와 대결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를 불러 같이 노는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SKT는 3D 콘텐츠 움직임에 최신 AR 기술을 넣어 한층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점프 AR 내 AR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맞아 SKT는 오는 8월 20일까지 점프 AR 앱 내 설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톡 '점프 냥이' 이모티콘(500명), 여행용 파우치(200명), 미니 스피커(20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점프 AR 앱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진수 SKT 본부장은 "새로 단장한 점프 AR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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