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21 10:30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검사장.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26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첫 3차 감염자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26번째 확진자 A씨는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가족인 제주 21번 확진자와 제주 21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정다운사랑방 직원(제주 24번 확진자)이 다녀간 호박유흥주점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지며 감염됐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발 제주시 한림읍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호박유흥주점을 다녀간 제주 21·24번 확진자의 카드사용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비용을 계산한 것으로 확인하고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A씨의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A씨는 20일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오후 10시께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식당, 애월읍 관내 하나로마트 ATM기, 자동차정비소 등을 방문했다.

제주도는 A씨의 정확한 이동동선 확인을 위한 CCTV 현장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선이 추가 확인 되는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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