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
  • 입력 2016.04.01 18:23
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출범식에서 주요 건설사 사장 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외건설협회>

민간이 주도하는 해외건설분야 상시협의체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이 1일 플라자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첫 발을 내딛었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은 침체된 해외건설업계의 재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해 업계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현대건설 등 국내 15개 대형건설업체와 해외건설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중심이 돼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공기업도 참여해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수주질서를 확립하고 업체 간 출혈 경쟁을 막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은 “저유가·저성장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활용하는 나라가 건설시장의 새로운 반세기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이 국내 건설업체의 공정경쟁과 협력대응을 통한 전략적 수주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은 분기별로 한 번씩 사장단이 참석하는 본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TF) 회의는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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