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21 17:02
권욱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국민방송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요양시설 이용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방화1동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강서데이케어센터의 종사자 21명, 이용자 45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포함한 11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같은 경우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적으로 사망자나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시설"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5월 말 이후 노인 이용시설·복지시설·요양병원 등 10곳에서 이날까지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노인 복지시설 관련 주요 사례로는 ▲ 서울 도봉구 굿모닝요양원 ▲도봉구 성심케어센터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인천 남구 주안해피타운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광명시 주간노인요양센터 ▲시흥시 서울대효요양병원 ▲안양시 나눔재가요양센터 ▲광주 동구 CCC아가페실버센터 ▲북구 한울요양원이 있다.

방대본은 최근 고령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관리자, 입소자, 이용자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 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주요 사례 관련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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