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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7.22 09:01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칠곡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2020 찾아가는 장애인 성인권교육(이하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성교육은 교육을 희망한 칠곡 관내 24개 유·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배우고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조명희 대표 등 전문 강사가 직접 신청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유치원 2회기, 초·중·고등학교 5회기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성교육은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하기, 신체위생관리, 성 권리와 감수성 기르기, 남녀의 신체적 차이점, 성 다양성, 양성평등, 성폭력 피해 예방 등 성(性)에 관한 폭 넓은 주제를 다룬다.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은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몸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여 학생의 특성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양성존중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습득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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